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왼쪽)와 전해웅 주프랑스문화원 원장(오른쪽)이 4일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김포문화재단) ⓒ천지일보 2022.2.5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왼쪽)와 전해웅 주프랑스문화원 원장(오른쪽)이 4일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온라인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김포문화재단) ⓒ천지일보 2022.2.5

한국-프랑스 작가 네트워크 구축 마련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경기 김포문화재단이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함께 ‘2022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 결의 만남’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전해웅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향후 공동기획전 개최와 한국과 프랑스 예술인의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 구축 등을 논의하면서 ▲2022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 공동주최 ▲전시를 통한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 작가 교류 ▲각 기획전시 개최 및 전시도록 공동제작 ▲전시 홍보 활성화를 약속했다.

안상용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목판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되고, 한국과 프랑스 작가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장르에서 문화예술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해웅 원장은 “한국 목판화를 프랑스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전시가 더 많은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전시뿐만 아니라 김포금쌀과 문배주 등 김포의 특산물 소개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연계한 평화관광자원을 활용해 프랑스 청년의 한국 방문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예술을 소개하고 웹툰을 포함한 김포의 젊은 작가들의 전시 연계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교류전시 2022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 결의 만남은 오는 3월 3일~6월 5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4월 13일~8월 31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홍선웅, 김억, 이언정 등 17명의 작가가, 프랑스 작가로는 줄리앙 르무시(Julian LEMOUSY), 마리 포르(Mary FAURE)를 포함한 14명이 참여한다.

양국에서 진행될 전시는 인간, 자연, 도시를 공동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 전시에서는 김포의 접경지역과 생태환경에 포커스를 둔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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