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내버스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2.3
당진시내버스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2.3

“이용률 높이는데 주력할 것”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2월부터 대중교통 이용비용을 월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3일 당진시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보행, 자전거 등 환경 친화적인 이동수단을 이용한 경우 이동한 거리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적립된 마일리지를 지급해 카드 사용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알뜰교통카드 신청자는 800m 이동거리 기준으로 1회 최대 250원이 적립되며, 카드사의 추가 할인까지 더하면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단 마일리지 적립은 월 최대 44회까지만 가능하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전용 앱 설치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카드사용과 마일리지 적립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또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마일리지가 2배 적립되며, 저소득 지원 대상자는 마일리지가 추가 적립된다.(1회 800m 기준 350원 적립) 

당진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시민의 발이 될 수 있도록 이용 여건과 환경을 개선해 이용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자가용 이용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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