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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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618명, 전남도 468명 확진
직장 출근 전 음성 확인 후 복귀

일상 속 ‘기본 방역 수칙’ 강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설 명절 당일 2만명이 넘어선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확산세가 연속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일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는 1000명대로 최다 발생했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618명(해외 4명)으로 500명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남은 468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만 1908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확산세가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여수 98명 순천 90명으로 가장 많이 확진되면서 동 서부권에서 산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외 목포 57명, 나주 36명, 광양 23명, 담양 15명, 곡성 6명, 구례 7명, 고흥 11명, 보성 15명, 화순 15명, 장흥 4명, 강진 10명 해남 10명, 영암 10명, 무안 28명, 함평 7명, 영광 4명, 장성 8명, 완도 5명, 진도 8명, 신안 1명이다.

담양군에서는 2일 오전 10시 기준 18명(격리 중 8명)의 확진자가 추가 감염됐다.

이들 감염경로는 자가 격리 중 8명, 유증상 확진자 7명, 밀접접촉자 3명이다.

따라서 담양군청에서는 격리 중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자가 격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상 복귀 전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함평천지, 백양사) KTX 역(목포, 순천, 나주)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음성 여부 확인 후 출근해야 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5일간 설 명절 연휴를 마무리하는 2일, 직장과 학교 등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고향방문 및 여행 등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받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은 우리의 긴장감과 반비례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코로나19가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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