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 (제공:미투데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싸이가 유해판정을 받은 자신의 노래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6일 미투데이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자신의 노래 ‘RIGHT NOW’를 19금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이러니 인생이 독한 술이지 말입니다”라는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가수 싸이의 노래 가사 중 ‘인생은 독한 술이고’라는 내용 때문에 여성가족부의 유해판정을 받게 된 것.

가수 싸이는 유해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당황스런 사실”이라며 이 같은 조치에 안타까워했다.

싸이 유해판정 심경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기가 막히네요” “술이라는 단어는 다 없애야 하나” “이젠 들을 노래가 없습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성가족부는 가사에 술과 담배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요소의 단어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몇몇 노래에 유해 판정을 내놨다. 노래 중에는 10cm의 ‘아메리카노’와 비스트의 ‘비가오는 날에’ 등의 노래가 포함됐다.

기준의 객관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여가부는 ‘재심의’ 등 개선방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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