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AP/뉴시스] 박항서(가운데)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2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태국과의 준결승 1차전 경기 중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은 태국에 0-2로 패했으며 박항서 감독은 일부 석연찮은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2021.12.24.
[싱가포르=AP/뉴시스] 박항서(가운데)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2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태국과의 준결승 1차전 경기 중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은 태국에 0-2로 패했으며 박항서 감독은 일부 석연찮은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2021.12.24.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지금껏 승승장구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베트남 언론이 이번 중국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베트남은 오는 2월 1일 오후 9시 하노이 미딩 국립 경기장에서 중국과 2022 FIFA 카타르 워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을 앞두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베트남 매체인 ‘라오동’은 “이전 성공을 거둔 선수들은 한계를 맞이했다”며 “박 감독의 입장에서 선수단에 더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중국전은 기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현재 변화된 라인업으로 중국전 승점을 하면, 박 감독의 세대교체에도 힘이 실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감동 부임 후 베트남은 2018 아시안게임 4강, 아시안컵 8강, 스즈키컵 우승, 2차 예선 통과 등 승승장구해왔으나 최근 최종예선 전패, 스즈키컵 4강 패 등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도 호주와 원정 7차전에서 0-4로 패했으나 보도된 것처럼 이번 중국전에서 베트남이 1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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