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최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신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천지일보 2022.1.2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최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천지일보 2022.1.26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어제) 하루에만 370명 발생해 ‘초 비상’ 상황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신규 집단감염 발생지는 유성 A교회로 밝혀졌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교인 1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외 특이사항을 보면, 유성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동구 소재 노인전문병원, 중구 소재 유치원 등 기존 집단감염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로써 대전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4619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는 총 263명이다.

대전시는 25일 신규 확진자 370명 가운데 격리 중 12명, 조사 중 236명, 타지 감염 11명, 지역감염 107명, 해외입국 4명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자치구 별로 보면 서구 139명, 유성구 134명, 중구 51명, 동구 23명, 대덕구 23명이다.

최근 이달 확진자 수를 날짜별로 보면, 지난 17일 82명, 18일 108명, 19일 118명, 20일 97명, 21일 111명, 22일 119명, 23일 159명, 24일 158명, 25일 226명으로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다.

26일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85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666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시는 18세 이상의 경우 코로나19 2차 접종 3개월 경과 시 누구나 사전 예약 후 가까운 병·의원에서 3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와 보건당국은 현재 자세한 감염원인을 조사 중이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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