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공공하수처리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1.25
합덕 공공하수처리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1.25

올해도 500㎾ 태양광발전설비 추진

“연간 운영비 8000만원 절감 기대”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환경기초시설인 고대부곡·합덕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24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고대부곡하수처리장 418㎾, 합덕하수처리장 131.4㎾를 설치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시설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에너지 자립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시는 그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하수처리시설 운영비를 줄이고자 환경부에 공모를 신청했다. 

고동주 수도과장은 “청정에너지 보급을 통한 하수처리장 탄소중립 구현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연간 운영비 8000만원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 화석연료 사용 저감에 노력을 기울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으로 국비 등 14억원을 확보해 3개소(당진, 중흥, 난지도) 하수처리장에 500㎾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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