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천지일보 DB
인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인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시·구 공무원과 주점·요양원·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관련해 확진자가 줄지어 발생하면서 일일 확진자는 67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24일 0시 기준 67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436명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감염됐으며, 주요 집단감염 관련 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202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이는 지난 18일 196명에서 19일 424명, 22일 571명, 23일 609명으로 확산추세를 보이다 전날인 24일 582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하루 만에 88명의 확진자가 더 늘었다.

이날 사망자도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병원 응급실 내원 후 사망한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 경로를 조상 중이며 누계 사망자는 33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인천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유증상 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와 같이 근무하는 동료 직원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에 대해 검사 조치 및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연수구청 소속 공무원 2명도 확진자 접촉 관련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이 근무하는 직원 대상 검사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는 역학조사 등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남동구 주점3과 부평구 주점에서 각 3명(총 42명)과 2명(총 6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4명(총 46명)과 미추홀 소재 의료기관5 관련해 1명(총 18명), 계양구 요양원5 관련 2명(총 36명), 서구 소재 요양원3 관련 3명(총 2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하루 지역별 확진자는 남동구 145명, 부평구 111명, 연수구 121명, 서구 93명, 미추홀구 83명, 계양구 67명, 중구 41명, 강화군 4명, 동구 3명, 옹진군 2명이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보유병상 1598병상 중 306병을, 중증환자 보유병상 279병상 중 23병상을 사용하고 있고,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1482명 중 1003명이 입소해 있다.

인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4만 435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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