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17~21일 2022년도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유근기 곡성군수(가운데)가 주재하고 있다. 18개 부서가 참석한 자리에서 신규사업 171건을 발굴했다. (제공: 곡성군)ⓒ천지일보 2022.1.24
전남 곡성군이 지난 17~21일 2022년도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유근기 곡성군수(가운데)가 주재하고 있다. 18개 부서가 참석한 자리에서 신규사업 171건을 발굴했다. (제공: 곡성군)ⓒ천지일보 2022.1.24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17~21일 2022년도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해 군민 행복과 지역 성장을 위한 핵심 시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보고회는 유근기 군수 주재로 18개 부서별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곡성군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오던 계속사업 295건에 대해 더욱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 발굴한 신규사업 171건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지방소멸에 대응한 인구 활력 제고 신규시책 34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곡성군 로컬 JOB센터 운영, 청년 정착 지원 하우스 건립, 청년주택 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한 달 살아보기(리얼 포레스트 in 곡성), 청년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 곡성 유학 참여자 거주시설 확대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일자리와 청년, 주거 정책을 강화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드는 데에 중점을 뒀다.

문화 관광 분야에서는 섬진강기차마을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섬진강동화정원 문화예술벨트 조성사업, 보성강변 선형 관광 거점화 사업, 곡성음식문화 기행관 건립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들이 눈길을 끈다.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과 장미공원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섬진강동화정원이라는 새로운 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 가을 어린이 대축제로 대박을 터트린 ‘심청어린이대축제’에 이어 올해는 곡성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을 새롭게 추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대표 농산물인 멜론과 토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인 체리와 블루베리는 재배 면적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 반다비체육센터 완공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신규시책으로 경로당 실버 카 보관소 설치, 어르신 청력운동기구 도입, 자가 치매진단검사 실시, 영아수당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 주요 현안사업으로 체류형거점공간 스테이션1928,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송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군유림 확대사업, 석곡면·옥과면·오곡면 도시재생사업, 공공주택사업, 곡성볼링장 건립,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용역 및 폐기물 처리 대상지 발굴 등을 본격 추진해 군민의 삶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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