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2단계 발령… 연기흡입 2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3일 오후 6시 55분께 울산시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한 지 6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공조실 지하 1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연기흡입으로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36분께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이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인력 121명, 장비 64대가 투입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부산·경남·경북소방본부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붕괴 위험이 있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며, 인접한 창고로 불길이 확대되고 있다.

소방당국 측은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23일 오후 울산시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제공: 소방청) ⓒ천지일보 2022.1.2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23일 오후 울산시 남구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제공: 소방청) ⓒ천지일보 2022.1.23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