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아 기자] “(LG유플러스와 빚은 5G 주파수 추가 할당 갈등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봤을 때는 (불공정) 그렇죠.”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후 나가는 길에 이같이 말했다. 현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유 대표는 최근 CES 2022에서 발표한 SK ICT 연합과 관련해서 추가로 협상 중인 업체가 있냐는 질문에는 “만나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한국방송협회 등 22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과 2022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함께 성장하는 방송통신, 모두가 행복한 미디어세상 방송통신인이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통위 상임위원 전원(김현 부위원장, 안형환, 김창룡, 김효재 상임위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 방송통신 주요 인사 40명이 참석했다.
한편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으로 논란이 된 구현모 KT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전날인 20일 구 대표는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구 대표는 2016년 9월 국회의원 13명의 후원회에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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