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법인(LS-VINA)공장 사진. (제공: LS전선)
LS전선아시아 베트남법인(LS-VINA)공장 사진. (제공: LS전선)

오늘의 기업·산업 이슈 모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S전선아시아는 17일 작년 연결 실적이 매출 7435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최대실적을 달성 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글로벌 영상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해외 전시회에서 CCTV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이날 업계 이슈를 모아봤다. 

◆LS전선아시아, 연간 사상 최대실적 달성… 영업익 282억

LS전선아시아는 이날 작년 연결 실적이 매출 7435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최대실적을 달성 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지난 2020년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봉쇄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베트남 1위 케이블 메이커로서의 저력을 보였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의 전면 봉쇄정책으로 프로젝트 수주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였으나, 베트남 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과 버스덕트(Bus duct)등 신사업의 수익성이 궤도에 오르면서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올해는 베트남 경기 회복과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고성장으로 고부가 전력 프로젝트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UTP 설비 증설을 통한 통신 제품 판매 확대와 버스덕트 신규 제품의 출시 등에 힘입어 금년도에도 재차 최대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테크윈이 해외 전시회에서 다양한 영상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16~1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보안전시회 ‘인터섹’에 참가한 한화테크윈. (제공: 한화)
한화테크윈이 해외 전시회에서 다양한 영상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16~1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보안전시회 ‘인터섹’에 참가한 한화테크윈. (제공: 한화)

◆한화테크윈, 미국·중동서 ‘영상 솔루션’ 선봬

글로벌 영상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해외 전시회에서 CCTV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테크윈은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유통박람회 ‘NRF 2022’와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보안전시회 ‘인터섹 2022’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업계 기업들의 대외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NRF 2022에서는 유통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인결제 솔루션 ‘QCO(Quick Check Out)’를 선보인다. 영상보안 분야에서 30여년간 축적된 광학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사례다.

QCO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기기가 상품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형태의 무인계산기다. 대형마트부터 편의점까지 다양한 유형의 매장에서 무인결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 소형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대형 모델의 경우 다수의 센서와 카메라가 위치, 방향에 상관없이 자동으로 상품의 바코드를 인식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일일이 바코드를 찾아 찍을 필요가 없어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


 

하와이 노선 운항 재개. (제공: 아시아나항공)
하와이 노선 운항 재개. (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2년 만에 하와이 노선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4월 3일 부로 하와이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여행 수요 추세에 맞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주 3회로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년 만의 재운항이다.

인천~하와이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20분에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0시 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 현지 시각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1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하와이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미국 출발 전 1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 항원검사 모두 유효)다. 서류 제출 시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하와이 여행 후 한국으로의 귀국 시에는(오는 20일 입국자부터)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왼쪽부터 박형근 작가, 김신욱 작가, 손승현 작가. (제공: 한진그룹)
왼쪽부터 박형근 작가, 김신욱 작가, 손승현 작가. (제공: 한진그룹)

◆한진그룹 일우재단, 12회 일우사진상 수상자 발표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에서 제12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제12회 일우사진상은 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12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는 출판 부문 박형근(49세) 작가, 전시 부문 김신욱(40세) 작가, 다큐멘터리 부문에 손승현(51세) 작가가 선정됐다.

출판 부문에서는 ‘Bleak Island’와 ‘Forbidden Forest’ 연작을 통해 제주도의 자연을 4.3사건이라는 근현대사의 기억으로 필터링해 어둡고 음울하게 형상화한 박형근 작가가 선정됐다. 전시 부문에서는 신작 ‘Korean Tiger’에 대한 기획 의도를 호평 받은 김신욱 작가가 선정됐다. 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의 수상자로는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줄곧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에서 희생당한 개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 손승현 작가가 선정됐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5인의 작가를 대상으로 지난 6~7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출판 부문, 전시 부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각 1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일우사진상은 매회 2~3명의 열정적인 작가를 선정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17일 현대중공업그룹 1분기 단체헌혈에 참여 중인 임직원. (제공: 현대중공업)
17일 현대중공업그룹 1분기 단체헌혈에 참여 중인 임직원. (제공: 현대중공업)

◆현대重, 새해 첫 단체헌혈로 ‘생명 나눔’ 앞장

울산지역의 만성적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의 단체헌혈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실시 중인 ‘2022년 1분기 단체헌혈’에 그룹 임직원 400여명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새해 첫 단체헌혈은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중공업MOS 등 현대중공업그룹 울산지역 계열사 임직원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버스 4대를 이용해 사내 주요 장소를 찾아가 헌혈을 진행하며, 현대중공업은 헌혈 소요 시간 1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참여를 지원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06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식을 맺은 이래 매년 꾸준히 단체헌혈을 시행, 지난해에는 총 130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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