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안양시의 화현에서 한 의료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베이징과 인접한 안양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자 중국 정부는 인구 500만의 안양시를 봉쇄했다.
[안양=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안양시의 화현에서 한 의료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베이징과 인접한 안양에서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자 중국 정부는 인구 500만의 안양시를 봉쇄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0%로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밝혔다. 부동산 위기와 코로나19 사태, 중국의 제로 코비드 전략으로 1년 반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로이터 전문가들은 3.6%를 전망했다.

작년 경제 성장률은 분석가들의 예상과 대략 일치하는 8.1%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지난 봄 경제 성장을 6% 이상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2월 산업생산은 1년 전보다 4.3% 증가해 로이터통신의 전망치인 3.6%를 뛰어넘었다.

그러나 12월 소매 판매는 1년 전보다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장은 성명에서 “대외 환경이 더 복잡하고 불확실하며 국내 경제는 수요 위축, 공급 쇼크, 기대 약화라는 3중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고정자산 투자는 4.9% 증가했다. 12월 도시 실업률은 5.1%로 집계됐다. 16~24세 사이의 실업률은 14.3%로 훨씬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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