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씨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씨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6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19년 ‘정준영 단톡방’ 사건 이후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지난해 11월 만기 출소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근황이 전해졌다.

12일 더팩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종훈이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근황을 전했다.

최종훈은 근황과 연예계 복귀 계획 등에 관한 질문에 “왜 그러시죠? 죄송합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또 그는 카메라와 녹음기를 보고 “어떻게 알고 오셨나. 교회 사람들이 이렇게 내 정보를 흘리고 다니나. 나도 트라우마가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켜고 하면 내가 어떻게 말을 하겠나”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함께 있던 최종훈의 어머니는 “하나님에게 혼난다. 억울한 부분이 있다”라며 “억울한 부분은 나중에 다 해결될 것이다. 결론이 다 괜찮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질문에 더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최종훈은 2015년~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에서 가수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모씨, 회사원 권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과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19년 5월 9일 구속됐다.

재판에 넘겨진 최종훈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받았던 가수 정준영은 징역 6년이 선고돼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