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9일 오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 대회에서 남녀 싱글 1위 유영, 차준환을 비롯해 이번 대회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9
9일 오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 대회에서 남녀 싱글 1위 유영, 차준환을 비롯해 이번 대회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중국 당국, 매우 엄격하고 강력한 조치"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달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10일 CGTN 등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올림픽을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한 중국 측 계획이 강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WHO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베이징 올림픽 안전 개최를 위한 기술적 조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당국이 매우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일련의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라이언 팀장은 "우리가 가진 정보를 고려할 때 올림픽을 위한 조치가 매우 엄격하고 강력하다고 자신한다"며 "때문에 현 시점에선 질병 전파 위험 증가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다음달 4~20일 열린다. 패럴림픽은 3월 4~13일 예정이다.

중국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간소하지만 안전하고 멋진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에 자국 거주 관중만 받을 계획이다. 대회 관람을 위해선 백신 접종이 필수다.

그러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질 경우 무관중 개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국 산시성 시안은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봉쇄령을 내렸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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