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성남 대장동의 원주민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성남 대장동의 원주민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1.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9일 오는 10일부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방역패스 정책에 대해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마트에 갈 자유’조차 제한된다. 외식의 제한은 물론이고 장을 봐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중증 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백신접종이 최선임에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 백신을 맞지 않는 임신부를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법원이 학원 등에서 방역패스 효력을 중단한 것에 대해서는 “법원의 잇따른 제동은 더 책임감 있는 정책을 수립하라는 국민의 뜻과 같다”며 “미접종자들을 감안한 정교한 정책을 시행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버스와 지하철은 되고, 생필품 구매는 안되는 대책을 누가 받아들이겠나”며 “식당 영업을 일률적으로 9시까지로 제한하는 것 역시 비상식적”이라며 “비합리적인 원칙을 강요하는 주먹구구식 정치방역을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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