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 내놓고 싶지 않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근 달라진 외양에 관한 언급을 자제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최근 김정은 총비서의 체중 감량 관련 질문에 “추측을 내놓고 싶지 않다”면서 즉답을 피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북한 비핵화 협상 진전과 관련해선 “북한과 관여를 추구하고 있다”며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반복하지만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있다”면서 “북한은 우리의 제안에 긍적적으로 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진전을 얻기 위해 잘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여름 공식석상에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났던 김 위원장은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는 더욱 날렵한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살을 뺀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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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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