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이상원 질병관리청 역학조사분석단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 발생한 가운데 이 중 11명이 교육시설 집단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청주 29명, 제천 8명, 충주 7명, 단양 6명, 음성 3명, 보은·옥천·영동 각 2명, 증평·진천 각 1명이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은 31명이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먼저 청주시에서는 ▲상당구 학원 관련 4명(누적 47명) ▲흥덕구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54명) ▲서원구 유치원 관련 3명(누적 23명) ▲서원구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24명)이 확진됐다.

충주시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23명)과 돌봄서비스업체 관련 1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시에서는 최근 연쇄감염으로 입원병동 전체가 집단격리(코호트)된 의료기관에서 6명(누적 43명)이 더 늘었으며 영동군에서는 중학교 관련 2명(누적 7명) 확진자가 나왔다.

음성군에서는 산업체발 집단감염세가 이어져 건설가 설재 임대업 관련 1명(누적 10명), 육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129명)의 확진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만 1760명, 사망자는 113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56.1%(가용 18개), 준중증 병상 42.9%(가용 28개)다. 주민등록인구(159만 1483명) 대비 백신 접종률은 2차 84.8%, 3차 3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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