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언 부안해안경찰서장이 3일 ‘반부패·청렴경영 선언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안경찰서) ⓒ천지일보 2022.1.3
김주언 부안해안경찰서장이 3일 ‘반부패·청렴경영 선언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안경찰서) ⓒ천지일보 2022.1.3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가 임인년 새해 첫 회의에서 2022년 반부패 청렴경영 선언식을 개최하였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본청 및 소속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 간 온라인을 통해 청렴선언서 낭독과 각 소속기관장이 서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선언서 주요 내용은 ▲법과 원칙에 따른 투명한 기관 운영, 해양경찰 청렴 문화 선도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에 솔선수범하여 직원들의 청렴 의식 제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저해하는 각종 청탁과 혈연, 학연, 지연을 배제 ▲직원 인권 보호와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갑질 근절을 위해 노력 등이다.

해양경찰의 강력한 청렴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선언한 반부패 청렴경영 선언문은 대형·소형으로 제작됐다. 대형은 경찰서 로비에 배치해 민원인과 소속직원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소형선언문은 각 소속기관장의 직무실 책상에 비치했다.

부안해경은 이날 선언식을 통해 해양경찰은 공정한 업무 수행을 저해하는 각종 청탁과 혈연, 지연, 학연을 배제하는 등 반부패 윤리 경영의 의지 표명과 함께 내부적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주언 부안해양경찰서 서장은 “부패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 부패행위자 징계 처분, 부패 및 공익 신고 활성화, 신고자 보호 강화 등을 적극 실천하는 청렴한 기관이 되겠다”며 "부안해경이 솔선수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2022년 새해를 맞이해 순직한 경찰관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신년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부안군 서림공원 내 호국영렬탑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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