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메란명가에서 출시한 ‘곡성깨비정식’ 상차림.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2.1.3
곡성군 메란명가에서 출시한 ‘곡성깨비정식’ 상차림.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2.1.3

와사비 물김치, 멜론 장아찌 등 풍성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해 유명 셰프와 함께 개발한 곡성읍권 대표먹거리 ‘곡성깨비정식’이 지역 음식점에 출시됐다.

곡성깨비정식은 곡성읍권 대표먹거리 개발에 참여한 3개 음식점 중 ‘메란명가’에서 첫선을 보였다. 깨비정식이라는 이름처럼 도깨비방망이로 뚝딱 만들어 낸 것처럼 푸짐하다. 특히 곡성군의 특산품인 흑돼지, 토란, 멜론, 와사비에서 끌어내 지역 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주요리인 흑돼지 석쇠구이는 흑돼지의 쫄깃함이 은은한 불향과 어우러졌고 불판에 함께 구워 먹는 토란대 구이는 단맛과 짠맛이 부드럽게 조화됐다. 여기에 알싸한 향이 스치는 와사비 물김치가 석쇠구이와 어우러져 입맛을 깔끔하게 정돈해준다. 아울러 아기멜론 장아찌와 신선한 야채들이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고기를 적당히 먹은 뒤에는 오색빛깔 다양한 야채, 고소한 참기름과 양념장을 버무려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감칠맛 나는 토란 된장국도 식욕을 돋운다.

메란명가 대표는 “곡성깨비정식은 곡성의 맛을 담아낸 건강한 한 상”이라며 “많은 분이 곡성의 맛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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