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라권 및 제주도는 이날 정오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말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과 다음달 1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이날 낮 동안에도 중부지방은 영하 기온이 이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전라권은 정오까지 눈이 내리겠다. 또한 제주도는 이날 정오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외의 지역도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4도 ▲강릉 -8도 ▲청주 -10도 ▲대전 -8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5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6도 등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남부와 경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일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기에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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