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2년도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12.28
전남 곡성군이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2년도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12.28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2년도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중 무인 약제 살포를 위한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진행된다. 최대 이륙 중량에 따라 2종(7~25㎏)과 1종(25~150㎏) 취득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수료 후 필기시험과 비행경력, 실기시험을 통해 자격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곡성군은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에게 교육비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위해 2022년 1월 1일 기준 곡성군에 주소가 있고 농업경영체와 농지원부에 등록돼야 한다. 자격 조건에 해당할 경우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곡성군은 신청자 중 선착순 20명을 선발해 개인이 희망하는 지역 내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항공촬영을 통한 생육 확인과 병해충 방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일손 부족 해소와 작업능률, 생산성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된 항공안전법에 따라 2021년 3월부터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지난해에도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 위탁교육을 운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2명이 초경량 멀티콥터 자격증을 취득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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