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 주변에 내린 눈 풍경. ⓒ천지일보 2021.12.25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 주변에 내린 눈 풍경. ⓒ천지일보 2021.12.25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지역 속초를 비롯해 30~50㎝가 넘는 폭설이 내려 25일 오전 화이트크리스마스의 절경을 이루고 있지만 한편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25일 오전 9시 현재, 강원 영동지역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그쳤으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어제(24일)부터 많은 눈이 내렸으며,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는 50㎝가 넘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인 곳이 있다.

주요 지점 최심적설 현황(25일 오전 9시 현재, 단위: ㎝)은 다음과 같다.

속초 55.9 청호(속초) 54.4 주문진(강릉) 42.7 북강릉 35.3 양양 33.0 현내(고성) 29.4 동해 21.1 삼척 7.0 설악동(속초) 23.3 미시령 19.4 진부령 19.1 구룡령 6.2 달방댐(동해) 4.9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 주변에 내린 눈 풍경. ⓒ천지일보 2021.12.25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 주변에 내린 눈 풍경. ⓒ천지일보 2021.12.25

오늘(25일) 정오까지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안전사고 및 차량 고립 가능성, 가급적 이동 자제, 차량 이용 시 월동장구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정박 중인 소형선박의 침몰 등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져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차량 운행 시 감속하고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 주변에 내린 눈 풍경. ⓒ천지일보 2021.12.25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지변동 주변에 내린 눈 풍경. ⓒ천지일보 202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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