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남-경북 합동 관광사진 전시회’를 오는 2022년 1월 7일까지 두 기관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은상을 받은 나기환씨의 ‘목원동 벽화마을 야경’. (제공: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남-경북 합동 관광사진 전시회’를 오는 2022년 1월 7일까지 두 기관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은상을 받은 나기환씨의 ‘목원동 벽화마을 야경’.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전남-경북 합동 관광사진 전시회’를 오는 2022년 1월 7일까지 두 기관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경북도와 상생 교류 협력 차원에서 관광 부서 간 2015년 7월부터 팀장급 인사교류, 관광정보 교류 및 홍보책자 상호 배부 등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회는 두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경북도청 1층에서 30일까지 8일간,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12월 31일부터 8일간 열린다.

전시 작품은 전남과 경북의 2021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전남·경북 각각 20여점의 관광사진 작품을 전시한다.

경북도청 관광사진 전시회 모습.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21.12.24
경북도청 관광사진 전시회 모습.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21.12.24

전남도 관광사진 공모전은 지난 10월까지 6개월간 전남의 숨겨진 관광지와 대표 음식을 주제로 열려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3점 등 총 25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금상은 노명희씨의 ‘고분과 핑크뮬리’, 은상은 나기환씨의 ‘목원동 벽화마을 야경’, 동상은 김재은씨의 ‘메밀꽃 핀 선학동마을’과 김지혜씨의 ‘유빙의 와온’, 양성영씨의 ‘죽림재의 풍경’ 등이 차지했다.

경북도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은 이복현씨의 ‘해안 스카이레일’, 최우수상은 이지영씨의 ‘보문정의 봄밤’, 우수상은 이경호씨의 ‘늠비봉’, 홍종표씨의 ‘고분군의 아침’ 등 34점이 선정됐다.

전시회는 청정 전남의 이미지를 듬뿍 담은 숨겨진 관광지 사진뿐만 아니라 경북도의 아름다운 경관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과 경북이 함께하는 이번 관광사진 전시회는 두 지역의 관광 정보 공유와 공동 관광마케팅 사업의 범위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시회를 시작으로 두 지역의 협력교류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져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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