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곡성읍 군청로 50에 위치한 곡성군청.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1.12.21
전남 곡성군 곡성읍 군청로 50에 위치한 곡성군청. (제공: 곡성군청) ⓒ천지일보 2021.12.21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수상으로 곡성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재정인센티브 21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지원체계 마련과 사업 정착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곡성군은 전국 최초로 원스톱(ONE-STOP) 주민 중심 공공복지서비스 통합지원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개편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분산된 보건복지 사업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중복 지원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업무 집중으로 지역 보건복지 문제해결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달체계 조직개편으로 지역 내 기관별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구심점 역할도 강화했다. 최근 곡성군이 1만 901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자체 특별기획조사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전달체계 개편이 선행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조사를 통해 곡성군은 민간자원과 활발한 보건복지 연계 협력사업 추진하는 등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곡성군은 읍면에 맞춤형 복지팀 설치를 확대하고,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방문 상담과 전문적인 복지 인프라를 확대했다. 아울러 11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복지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모두가 함께할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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