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행궁 복원·재현’ 학술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1.12.20
‘온양행궁 복원·재현’ 학술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1.12.20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아산학연구소가 20일 온양행궁복원추진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온양행궁 복원·재현’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조선 시대부터 널리 알려진 왕실 온천 온양행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논증하고 세계적 온천자원을 활용한 도시발전 사례와 대안을 제시해 아산시 온천자원의 활용 방안 및 도시재생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유튜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세미나는 4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부 주제발표는 ▲김일환 호서대 교수의 ‘왕실 온천 온양행궁의 역사·문화적 가치’ ▲박광범 한국기술교육대 교수의 ‘도시재생과 온양행궁의 복원·재현에 관한 시대성과 미래가치’ ▲가나이 노부요시(金居修省) 호서대 교수의 ‘세계적 온천자원을 활용한 도시발전 사례와 대안’ ▲한호성 경기대 교수의 ‘관광을 통한 도시마케팅과 온양행궁 복원·재현에 관한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나이 노부요시 호서대 교수(金居修省)는 온천자원을 활용한 도시발전 사례로 일본 온천 도시의 다양한 사례 제시를 통해 온양온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온천문화의 브랜드화를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기승 순천향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종호 한국과학저술인협회 회장, 장계황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박동성 아산학연구소 소장, 맹주완 아산학연구소 부소장을 지정토론자로 온궁의 복원 및 재현 가능성에 관한 활발한 의견교환을 나눴다.

박동성 아산학연구소장은 “온양행궁의 복원은 새로운 시대를 맞는 아산의 중요한 과제이며 도시 정체성 정립과 품격 있는 온천 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총의를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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