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가 30회를 맞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시상식을 18일 비대면으로 성대하게 치렀다. 사진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의 모습.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가 30회를 맞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시상식을 18일 비대면으로 성대하게 치렀다. 사진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의 모습. (제공: 인추협)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치러

김부겸 총리 등 축사 전해

1666명 본선행 157명 수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가 30회를 맞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시상식을 18일 비대면으로 성대하게 치렀다.

20일 인추협에 따르면 인추협은 지난 18일 ‘사랑의 일기 큰잔치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줌(Zoom)과 유튜브를 활용해 진행됐다.

애초 이 시상식은 지난달 20일 열리기로 했으나, 한달가량 연기돼 다시 이달 18일 열리게 됐다.

앞서 인추협은 지난달 25일 응모를 마감하고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사랑의 일기 큰잔치 응모자에 대한 공개심사를 마쳤다. 올해엔 5972명이 응모해 1666명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행사엔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 박세연 학생, 행정안전부장관상 최서진 유윤일 윤혁찬 학생, 통일부장관상 구지형 학생 환경부장관상 강채린씨 등이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이밖에 157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가 30회를 맞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시상식을 18일 비대면으로 성대하게 치렀다. 사진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발언하는 고진광 이사장 모습.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가 30회를 맞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시상식을 18일 비대면으로 성대하게 치렀다. 사진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발언하는 고진광 이사장 모습. (제공: 인추협)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일기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과 같다. 일기를 쓰는 동안 나를 성찰하면서 나 자신을 더욱 이해하고 주변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며 “먼 훗날 나의 과거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억 창고가 되기도 하고, 우리 생각과 표현을 크게 넓혀 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여러분들이 일생에 걸쳐 꾸준히 일기를 쓰면서 소중한 경험·기억을 잘 간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축하 영상을 통해 “저도 오래 전 사랑의 일기 가족이었다. 저의 고향 공주에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일기를 보급하는 일을 한적이 있다”며 이 행사가 더 뜻 깊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수첩을 들어보이며 “대통령 말씀 등 그날의 일들이 빼곡하게 기록한 이 수첩을 보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내일을 설계한다”면서 “기록하고 일기를 쓴다는 건 이렇게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은호 인천광역시 의회의장의 축사, 권중순 대전광역시 의회의장의 축사, 김하용 경상남도 의회의장의 축사,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축사도 이어졌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가 30회를 맞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시상식을 18일 비대면으로 성대하게 치렀다. 사진은 김부겸 김부총리의 축하 영상 모습.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고진광 이사장)가 30회를 맞는 사랑의 일기 큰잔치 시상식을 18일 비대면으로 성대하게 치렀다. 사진은 김부겸 김부총리의 축하 영상 모습. (제공: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사랑의 일기 큰잔치’의 주제는 ‘건강한 가정, 안전한 나라’였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나라 만들기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또 “안전을 소홀히 생각하는 것을 안전불감증이라고 하며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사고를 우리는 사람의 잘못이라 하여 ‘인재’라 일컫기도 한다”면서 “모든 안전사고를 나라의 힘으로 예방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련 지식을 쌓아 안전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오늘 수상자 여러분처럼 온 국민이 나의 몸과 마음의 안전을 위해 ‘매일 20분씩 생각하고 나를 기록한다’는 습관을 길렀으면 한다”며 “우리 인추협에서도 온 국민이 안전을 생각하고 일기를 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라면서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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