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관련 업체 대표∙임직원들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케미칼)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과 관련 업체 대표∙임직원들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케미칼)

오늘의 산업·기업 이슈 모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케미칼 ‘Project LOOP’가 지난 2년여 간의 시범사업을 토대로 재활용 소재를 확대해,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의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프랑스 중북부 지앙(Gien) 지역의 75ha 부지에 위치한 5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이날 업계 이슈를 모아봤다. 

◆롯데케미칼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 출범 통해 재활용 소재 범위 본격 확대 

롯데케미칼 ‘Project LOOP’가 지난 2년여 간의 시범사업을 토대로 재활용 소재를 확대해,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 출범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출범하는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는 재활용 소재 범위를 PET 외에 PE, PP, ABS 등 플라스틱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환경과 자원선순환 분야 소셜벤처 발굴 공모전을 지난 10월부터 진행해 참여기업들을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5곳을 선발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소셜벤처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추진해, 롯데케미칼 포함 8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Project LOOP는 폐페트병을 수거 및 재활용한 친환경 가방과 신발, 자켓, 노트북 파우치를 출시했으며, 올해 6월에는 롯데지주, 롯데뮤지엄과도 관련 제품을 내놨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Project LOOP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참여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실현해 냈다. 


한화큐셀의 저탄소 모듈이 설치된 프랑스 지앙 소재 55MW 태양광 발전소. (제공: 한화큐셀)
한화큐셀의 저탄소 모듈이 설치된 프랑스 지앙 소재 55MW 태양광 발전소. (제공: 한화큐셀)

◆한화큐셀 ‘저탄소’ 모듈 제공한 프랑스 55MW 태양광발전소 운영 돌입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의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프랑스 중북부 지앙(Gien) 지역의 75ha 부지에 위치한 5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이 모듈은 프랑스 탄소발자국 제도의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건설하고 운영하는 이 발전소는 연간 최대 64G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가정용 기준 약 7만 1000여 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전력량이다. 이 발전소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을 통해 향후 30년 동안 약 5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저탄소 모듈을 사용하여 건설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도 크게 감축했다.

한화큐셀은 올해 프랑스 시장에 판매한 모듈 중 약 70%를 저탄소 인증 제품으로 공급했으며 내년 2분기에도 탄소발자국 인증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2022년 설 연휴 국내선 좌석 10만석 공급

아시아나항공이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월 28일(금)부터 2월 2일(수)까지 ▲김포~제주5편 ▲김포~광주 6편 ▲김포~여수 2편 등 총 3개 노선 13편(편도 기준)의 임시편을 추가로 운항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전체 총 10만 8652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시편 좌석 예약은 12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가능하며, 확약된 좌석은 각 항공권 별로 정해진 기한 내에 구매를 마치지 않을 경우 예약이 자동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화테크윈이 '2022년 시큐리티 트렌드 5'를 발표했다. 2022년 시큐리티 트렌드 5 이미지. (제공: 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이 '2022년 시큐리티 트렌드 5'를 발표했다. 2022년 시큐리티 트렌드 5 이미지. (제공: 한화테크윈)

◆2022 범띠 해, ‘시큐리티 트렌드’는 ‘타이거(T.I.G.E.R)’

한화테크윈, 2022 ‘영상보안 트렌드 5’ 발표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2022년에 주목해야 할 ‘영상보안업계 5가지 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 이제는 일상이된 비대면 생활, 점점 높아지는 보건·안전·윤리 기준 등 사회 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임인년 범띠 해를 맞아 ‘한화테크윈’이 꼽은 화두는 ‘타이거(T.I.G.E.R)’다.

T : ‘AI 엣지 컴퓨팅’의 시대(The era of ‘AI Edge Computing’)

I : 무한한 가능성의 ‘AI 솔루션’(Infinite possibilities of ‘AI solution’)

G : 대세는 ‘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 (Great wave of ‘As a Service’)

E : ‘책임있고 윤리적 사용(Ethics of Technology)’

R : 경계를 허무는 ‘기술융합’ (Redefine the boundaries, ‘Integration of technology’)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왼쪽에서 6번째), 손정락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왼쪽에서 7번째)를 비롯해 선정된 대학 연구실 교수들이 17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두산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왼쪽에서 6번째), 손정락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왼쪽에서 7번째)를 비롯해 선정된 대학 연구실 교수들이 17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두산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국내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

두산중공업이 가스터빈 개발로 구축한 국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수소터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7일 가스터빈 국산화 기술개발에 기여한 국내 대학들과 ‘두산가스터빈 차세대 기술협력 연구실’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 손정락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를 비롯해 10여 개 대학 연구실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선정된 인하대, 서울대, 창원대 등 10여 개 대학 연구실은 가스터빈의 압축기, 연소기, 터빈, 열유체 등 핵심기술 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내며 국내 최초 가스터빈 개발에 협력했다. 두산중공업은 연세대 최승영 연구원, 항공대 김기문 연구원, 카이스트 이태송 연구원 등 개별 과제 담당 연구원에게는 우수연구과제 상장을 수여했다.


효성티앤씨가 현대중공업그룹,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17일 ‘리젠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류희진 현대중공업그룹 상무(왼쪽부터),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사장, 박민희 현대리바트 전무. (제공: 효성그룹)
효성티앤씨가 현대중공업그룹,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17일 ‘리젠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류희진 현대중공업그룹 상무(왼쪽부터),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사장, 박민희 현대리바트 전무. (제공: 효성그룹)

◆효성티앤씨 ‘리젠’, 현대중공업그룹 친환경 근무복으로 태어난다

효성티앤씨의 국내 대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친환경 근무복으로 태어난다.

효성티앤씨가 17일 현대중공업그룹·현대리바트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업은 친환경 자원재순환 근무복을 도입해 근무자들의 친환경 의식을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을 활성화하는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효성티앤씨의 ‘리젠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협업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을 생산하고, 이를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의류 및 가방으로 제작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현대중공업그룹·현대리바트와의 협업 뿐 아니라 지난 8월에는 포스코·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는 등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 또한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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