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1.12.17
시흥시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1.12.17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전국 광역 및 기초지방정부를 대상 ‘2021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시책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 평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주관 했으며 대중교통시책의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효과적·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161개 시·군 및 자치도를 대상으로 관련 법률에 근거해 시행한 것이다.

19개 평가지표, 51개 평가내용(계량 26개, 비계량 25개)을 토대로, 외부전문가 등 관계자가 서면자료 심사, 현지실사, 만족도 설문조사 등의 객관적 비교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하는 방식으로 지난 8월에서 10월까지 심도 있는 평가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시설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버스정류소에 추운 겨울철 한파 대비를 위한 방풍막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설치 확대, 그리고 이의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롤스크린의 설치 등에 대한 관심을 주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50만 대도시로 진입했고, 도시의 지형 특성과 택지개발 중심의 도시 형성과 원도심과의 접근성 등 매우 독특한 도시구조를 지니고 있어 대중교통에 대한 갈증이 많은 도시”라며 “그럼에도 대중교통은 시민의 발이라는 정책 방향성을 토대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시흥시는 올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사업’을 지난 10월부터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현재 만16∼18세의 청소년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내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월 2회, 월 30회 한도의 기본교통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2022년부터는 기본교통비 지원 대상을 기존에서 만7세부터로 확대함으로써 총 6만여명이 혜택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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