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520명으로 집계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에 수용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500명 이내의 경증환자를 내주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0.12.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 교정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수도권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명이다. 서울남부교도소가 4명, 서울동부구치소가 6명이다.

최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남부교도소 전체 직원을 상대로 PCR 검사를 시행했고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것이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 8일 수감 중 서울구치소로 이송된 수용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이날까지 수용자 5명과 직원 1명 등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외 교정시설로는 지난 12일 홍성교도소에서 직원 3명과 수용자 27명 등 총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정시설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법무부는 이날부터 사흘간 전국 교정시설 직원·수용자 7만여명을 상대로 수검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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