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현황. (제공: 광주시청홈페이지) ⓒ천지일보 2021.12.12
광주시 코로나19 현황. (제공: 광주시청홈페이지) ⓒ천지일보 2021.12.12

전날, 광주 71명, 전남 80명 확진
광산구 중학생 관련, 확진자 15명
광주 누적 6791, 전남도 5074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6000명 중반대에 이르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지역감염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11일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51명이 발생했다.

더구나 오미크론 의심 환자까지 발생,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해외 3명, 격리 중 확진자 11명 포함 71명, 전남은 17개 지역에서 총 80명이 확진됐다.

전남도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목포 8명, 여수 11명, 순천 13명, 나주 4명, 광양 3명, 구례 2명, 고흥 10명, 보성 2명, 화순 1명, 장흥 1명, 무안 8명, 함평 2명, 영광 10명, 장성 2명, 진도 1명, 신안 2명이다.

현재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91명, 전남은 5074명이 등록됐다.

시에 따르면 특히 지난 10일 광산구 소재 중학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수검사 결과 같은 학교 학생과 가족 등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또 북구 소재 요양병원, 동구 소재 여가모임 관련 등 기확진자에 의한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이외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확진도 늘고 있다. ​

한편 전북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남 함평 어린이집에서도 오미크론 의심 사례가 발생해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인과 가족 등 매우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광주와 전남도 관계자는 “타지역 가족 모임 자제 등 가족 간 일정 거리두기와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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