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나는 99번 긍정한다' 출판기념회에서 BT&I 송경애 대표가 행사 전 소감을 말하는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BT&I 송경애 대표, 출간회서 기부에 대한 열정 보여

[천지일보= 박수란 기자] BT&I와 투어익스프레스 송경애 대표가 2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자신만의 기부 신념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송 대표는 이날 자신의 저서 ‘나는 99번 긍정한다’ 출판기념회에서 한사랑 마을에 휠체어를 직접 기부하고 그동안 기부 행적과 동참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전하는 등 자신의 ‘기부 열정’을 나타냈다.

특히 송 대표는 자신뿐만 아니라 직원들과 가족까지도 기부하도록 인도해 주목을 받았다. BT&I의 직원들은 월급 1%를 기부하고 송 대표의 아들 2명 또한 기숙사에서 컵라면을 팔아 남는 수익을 기부했다.

송 대표의 첫째 아들인 유진영 씨는 “이번에 인턴으로 들어가 받은 첫 월급을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어머니의 권유로 어린이재단에 모두 기부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 대표는 기부의 방법으로 “기부를 할 때에는 재고 따지지 않는다. 생각날 때마다 하는 것이다.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를 한다”며 “기부를 통해 아름다운 꿈을 꾸고 싶다”고 자신만의 기부 신념을 보였다.

이날 ‘행복 휠체어’ 순서에는 송 대표의 블로그를 통해 기부한 필명 폴윤 등 블로거 25명의 이름으로 한사랑 마을에 휠체어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송 대표는 그의 저서 ‘나는 99번 긍정한다’ 인세를 이화여대에, 책의 수익금은 어린이 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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