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8일 다림돌지원센터에서 노인의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등을 위한 노인인권지킴이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를 하고 있다. (제공: 유근기) ⓒ천지일보 2021.12.8
전남 곡성군이 8일 다림돌지원센터에서 노인의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등을 위한 노인인권지킴이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를 하고 있다. (제공: 유근기) ⓒ천지일보 2021.12.8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고령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인권지킴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곡성군은 다림돌지원센터에서 노인의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등을 위한 노인인권지킴이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은 인권지킴이 7명에게 위촉장 수여와 함께 노인복지명예지도원증 전달 등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앞서 곡성군은 인권침해 위험도가 높은 시설 중 희망하는 5개소를 대상으로 인권지킴이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최종 선발된 인권지킴이 활동가 7명은 지역주민 대표, 종교인,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됐다. 인권지킴이 활동기간은 내년 11월까지로 이들은 배정된 시설에 월 1회 이상 방문해 입소 노인과 종사자 면담 등을 통한 시설 모니터링, 노인학대예방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 인권지킴이는 “평소 노인복지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며 “인권지킴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와 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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