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종교공동체·요양원·어린이집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민들이 6일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종교공동체·요양원·어린이집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민들이 6일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6

집단감염 장소 추가 확진자 이어져

7일 어린이집·종교시설 등 61명 확진

“청소년 백신접종 참여 간곡히 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에 12월 1일 57명, 2일 59명, 3일 33명, 4일 64명, 5일 46명, 6일 36명, 7일 61명 등 일주일간 3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일평균 50명대(50.8명)를 돌파했다. 

지난달 광덕면 종교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한 22일~28일 1주일간 485명(일평균 69.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월 들어 감염원이 다양해진 상황에서 일평균 확진자가 50명대를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집·종교시설·다중이용시설·중학교·요양원 등 집단감염 장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7일에도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6일 천안월봉중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교육 당국과의 긴급 대책회의 자리에서 “백신 불신이 만연한 가운데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미접종으로 인한 피해보다 더 크다”며 “교육청을 비롯한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의 백신접종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일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성이 크고 백신 접종률이 높은 연령대보다 학생 확진자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 학부모님에게도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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