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차기 국방장관 후보 지명자가 지난해 12월 9일 델라웨어 윌밍턴 퀸 극장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출처: 뉴시스)
로이드 오스틴 미 차기 국방장관 후보 지명자가 지난해 12월 9일 델라웨어 윌밍턴 퀸 극장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출처: 뉴시스)

“확장억제 절대 중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라 칼린 미국 국방부 정책 부차관 대행이 29일(현지시간) 북한 핵 억제를 위한 미국의 핵우산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칼린 부차관 대행은 이날 존 커비 대변인과 함께한 일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핵 위협에 대비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정책의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가까운 동맹에 대한 우리의 확장억제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이와 관련해 어떤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또 북한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의 문제 있고,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이 문제가 오스틴 장관이 한국에 있는 동안 강력한 대화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틴 장관은 30일 한국으로 출국하며, 제 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여해 서욱 국방장관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은 매년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에 담기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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