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29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9
경기도의회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29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9

학생 1인당 5만원&사립유치원 1곳당 500만원씩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경기도교육청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유치원생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생들에게 1인당 5만원씩 ‘2차 교육지원금’과 사립유치원 1곳당 500만원씩 ’2차 교육안정화지원금‘을 지급해 줄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과 정윤경 교육기혹위원장,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 김달수 예결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잦은 등교중단과 원격수업으로 학습격차는 커지고 학부모들은 가중되는 돌봄으로 사교육에 몰려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들은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교육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가 늘어났다”며 “반면 가계의 살림살이는 전년 동기 대비 0.7%가 줄었으나 코로나19로 소득은 줄고 있으나 보충하기 위한 사교육비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3차 추경예산안은 내달 10일까지 도의회 예결위원회를 거처 같은달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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