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대비 408명 적은 수치
수도권 2183명, 비수도권 593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주말인 2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로, 전날 같은 시간(총 3184명) 대비 408명이 적은 수치다.
수도권 2183명, 비수도권이 593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56명, 경기 694명, 인천 233명, 대구 88명, 경남 83명, 경북 68명, 광주 61명, 충남 53명, 강원 52명, 제주 48명, 대전 43명, 전북 39명, 충북 29명, 전남 23명, 세종 4명, 울산 2명 등이다.
16개 시도에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천명대 중반을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오후 6시 기준으로 파악한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가 25명(누적 426명)이 추가됐고,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도 8명(누적 256명) 늘었다.
관악구 소재 요양시설(누적 25명)과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시설(누적 56명) 관련 확진자도 각각 4명과 1명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대책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