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21.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새로운 인권 규범 만드는 일에 역량 모아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20년 전 인권이나 차별 금지에 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우리가 인권 선진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한 여정에는 끝이 없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인권의 개념이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서로 부딪히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권 규범을 만드는 일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인권위의 존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고 때로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요구하는 것도 인권위의 몫”이라며 “정부는 인권위의 독립된 활동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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