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자유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아날레나 베어보크 및 로베르트 하벡 녹색당 공동대표, 사회민주당의 올라프 숄츠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지난달 21일 베를린 연정 협상장에 도착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자유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아날레나 베어보크 및 로베르트 하벡 녹색당 공동대표, 사회민주당의 올라프 숄츠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이 지난달 21일 베를린 연정 협상장에 도착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총리에 SPD 숄츠… 자민당 대표 재무장관 전망

녹색당 공동대표는 각 외무·경제 장관 예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뒤를 이을 3당 연립정부 합의안이 마무리돼 이르면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1당 사회민주당(SPD) 및 자유민주당(FDP)과 3당 연정을 협상 중인 녹색당은 이날 합의안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합의안은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민당의 올라프 숄츠 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총리직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크리스티안 린드너 자민당 대표가 재무장관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및 로베르트 하벡 녹색당 공동대표는 각 외무장관과 경제장관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26일 연방하원 총선에서 근소차로 제1당을 차지한 사민당은 자민당, 녹색당과 함께 3당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협상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신호등 연정(사민당·적, 녹색당·녹, 자민당·황)’이 메르켈 총리 퇴임 후 독일을 이끌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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