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전문학교 범죄심리학과 (제공: 서강전문학교) ⓒ천지일보 2021.11.24
서강전문학교 범죄심리학과 (제공: 서강전문학교) ⓒ천지일보 2021.11.24

2022학년도 입학상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인터넷 사기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사기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사후 수사에 집중해왔지만 사기범죄의 피해 회복 비율이 0.5%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하기수 서강전문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전국 수사관과 함께 범죄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며 “그동안 검찰이 독점하고 있던 수사권의 상당 부분이 경찰로 이관되는 ‘경찰 수사권 독립’의 시대를 맞았다. 수사권이 더욱 전문화 될 전망이며, 이에 범죄심리에 대한 전문 수사인력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서강전문학교 범죄심리학과에서는 급변하는 정보사회에 따라 개인이나 기업 등의 의뢰에 의해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 분석해 제공하는 탐정 및 수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심리학과는 수사인력과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사실조사, 정보와 자료수집, 사실확인 등 심리 분석, 탐정 및 수사업무를 맡을 예비 인재를 육성 중이다.

하기수 교수는 “법과학 분야, 법의학 분야, 범죄 수사 분야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범죄심리학과는 인간의 심리를 경험과학적 방법론으로 접근해 해석하는 학문이다. 주로 뇌과학, 통계학을 기반으로 인간의 심리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다시소비자 심리학, 마케팅, 사회학 등의 교과목과 접목해 활용하는 방법을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로파일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서강범죄연구소’를 개소해 재학생들은 범죄학, 범죄심리학, 수사학, 법학 등의 이론수업, 현장실무수업에 참여하고 무도실습장, 전공과목 집중반을 통해 경찰공무원시험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에서는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학생들 전원 무도 자격증과 경찰시험 가산점을 확보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강전문학교 범죄심리학과는 현재 2022학년도 원서접수와 함께 범죄심리학과 진로 탐색을 통한 입학상담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비지도사 국비지원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비원신임교육은 매주 진행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경비지도사 국비지원교육의 경우 교육생이 전체 교육비의 10~2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개강은 11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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