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 4자 구도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11.19
여야 대선주자 4자 구도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11.19

文대통령 지지율 3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대선주자 4자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여야 대선주자 4자 구도에서 윤 후보 42%, 이 후보 31%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7%, 정의당 심상정 후보 5%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4%다.

연령대별로 보면 윤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46%, 59%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40대(41%)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하는 인물이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8~29세(29%)에서 가장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했으며 부정률은 2%p 상승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29%, 무당층 21%였다. 정의당은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를 기록했다. 지난주 2%p 격차로 근접했던 양대 정당 지지도가 이번 주 다시 10%p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막바지 열띤 분위기의 반영으로 봤으나, 이제는 그 이상의 변화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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