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일이자 33기 추도식이 열린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옆 선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행 등을 태운 차량 행렬이 진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일이자 33기 추도식이 열린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옆 선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행 등을 태운 차량 행렬이 진입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홍라희·이부진 등 참석 예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4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다. 미국 출장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비롯해 CJ, 한솔, 신세계 등 범삼성 계열 그룹 총수 일가는 올해도 오전 중 서로 다른 시간에 이 선대회장의 묘소를 방문해 추도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범삼성 계열 그룹 총수 일가는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CJ 이맹희 전 회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같은 날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추도식을 진행해왔다.

삼성 측에서는 지난 14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2018년에도 해외 출장 일정과 추도식 일정이 겹쳐 불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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