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경찰서·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차 없는 거리에서 아동보호 캠페인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8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경찰서·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차 없는 거리에서 아동보호 캠페인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11.18

아동권리보장 인식확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19일까지 경찰서·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업으로 다중 이용장소인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아동보호 캠페인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19일부터 25일까지 예방 주간을 맞아 학대예방과 아동권리 보장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부모-자녀 간 소통, 아동에 대한 이해·공감으로 긍정적인 양육문화 확산과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날은 지난 2000년 11월 19일 국제 인도기구인 여성세계정상기금이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제정했으며 한국의 경우 2007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했다.

시는 캠페인을 통해 지난 17일 차 없는 거리를 시작으로 19일 논개시장에서 홍보물 전시와 온라인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시청 1~2층과 홈페이지, 기관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캠페인 현장을 방문해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우리 사회가 좀 더 세심하게 살피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이들을 인격체로 바라보고 존중하는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고 신속한 아동학대 조사와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 심리검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학대 예방 홍보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아전용 학대아동피해쉼터 설치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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