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순환급행버스 운행-운행노선도 및 정류장.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1.18
도심순환급행버스 운행-운행노선도 및 정류장.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11.18

12월 1일 운행 개시, 30분 배차간격

“교통복지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오는 12월 1일부터 시내 중심부를 순환하는 도심순환급행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두정역을 기점으로 번영로와 삼성대로, 천안대로, 충절로, 남부대로 등 주요 대로를 경유하는 ‘도심순환급행버스(5번) 운행으로 도심권 시내버스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을 향상하고 도심권 빠른 이동과 편리성을 제공하게 될 도심순환급행버스는 그동안 먼 거리를 돌아가는 시내버스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했다. 

도심순환 급행버스는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환승 수요가 많은 주요 거점을 30분 배차간격으로 빠르게 연결해 도심권 이동을 시간을 단축해 시민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 

도심순환급행버스 노선은 시계방향(18개소)으로 두정역 입구~종합터미널~청수극동1차아파트~패션2광장~불당상업지구입구~종합운동장~이마트서북점~두정대우3차아파트 등을 지난다. 반시계방향(16개소)으로는 한기대(두정)~시청앞사거리~패션2광장~한양수자인~구성동중앙신협~중앙고~고속터미널~동아태조아파트~두정역 입구까지 이어진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도심순환급행버스는 대중교통 이용을 크게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시민의 든든한 발이 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접근 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더욱 나은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12월 1일 운행 개시에 앞서 오는 29일 신부동회차지에서 운행 개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도심순환급행버스 개시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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