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 KAIST(카이스트)와 함께 산학연계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제공: 서울모빌리티쇼) ⓒ천지일보 2021.11.17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 KAIST(카이스트)와 함께 산학연계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제공: 서울모빌리티쇼) ⓒ천지일보 2021.11.1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모빌리티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 KAIST(카이스트)와 함께 산학연계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기존의 서울모터쇼가 ‘서울모빌리티쇼’라는 이름으로 변모하면서 지속적인 모빌리티산업분야 기술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국내 최대 모빌리티쇼와 국내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카이스트의 상호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산업의 기술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직위와 카이스트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산학연계를 통한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발굴이다. 양 기관은 서울모빌리티쇼 참가기업 대상 기술교류회를 진행하고 조직위가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모빌리티 관련 수요기술을 조사·발굴하고, 카이스트가 이에 적합한 연구인력을 매칭, 수요기업과 교류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매칭된 기업과는 전시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술협력을 진행,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조직위와 카이스트는 이번 전시회 기간 ‘모빌리티 혁명의 미래기술’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카이스트의 교수진과 국내 대표 기업이 모여 커넥티드카, 차세대 무인이동체 및 첨단 기술들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관련 현황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 개발 및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전시에도 참여한다. 전기 및 전자공학부와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이 중심이 되어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 내 부스를 마련하고 자율주행 전기차 오픈 플랫폼, 자율 주행과 비행이 가능한 플라잉카, 건물 벽면 등반로봇 등 카이스트의 모빌리티 부문 신기술과 제품 등을 소개한다.

한편 전 세계 6개국 1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오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부와 고양시, KOTRA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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