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출처: KSOI) ⓒ천지일보 2021.11.15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출처: KSOI) ⓒ천지일보 2021.11.15

尹·李 격차 더 확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물은 결과 윤석열 후보 45.6%, 이재명 후보 32.4%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3.2%p 앞질렀다.

그 뒤를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4.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1%) 순이었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2.6%p 상승했으며, 이 후보는 1.2%p 올랐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올랐고,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오른 반면 20대에서 하락했다. 이 후보는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에서 하락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상승하고 30대에서 떨어졌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윤 후보 50.2%, 이 후보 36.0%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 48.7%, 이 후보 39.4%를 기록했는데,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9.3%p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 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0%다. 올해 10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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