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금천미래아동센터(센터장 양은선) 학생들과 함께 6.25참전용사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금천미래아동센터(센터장 양은선) 학생들과 함께 6.25참전용사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만드는 모습.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금천미래아동센터(센터장 양은선) 학생들과 함께 6.25참전용사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했다.

15일 인추협에 따르면 인추협 6.25참전유공자지원센터는 금천미래아동센터 학생들이 마련한 도시락을 6.25참전호국영웅들에게 13일 전달했다.

도시락 전달 자리엔 고진광 이사장을 비롯해 지인환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최기찬 서울시 의원이 참석했다. 이청수 박사, 고진덕 과장, 이동화 간사 등도 함께 했다.

인추협은 “방과후 금천미래아동센터에 함께 모여 공부하는 서울가산초, 서울문성초, 서울두산초, 세일중, 난곡중, 문일고 재학생 32명의 학생들은 지난 1년 동안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깨어 60만원을 마련했다”며 “6.25참전호국영웅들께 드리는 사랑의 도시락 프로그램을 직접 의논해 결정한 후 전통 시장에서 장도 보고, 음식도 직접 장만해 어른들께 대접하는 도시락을 마련, 인추협의 사랑의 일기 학교에서 6.25참전호국영웅들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금천미래아동센터(센터장 양은선) 학생들과 함께 6.25참전용사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했다. 사진은 전달 당시 모습.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금천미래아동센터(센터장 양은선) 학생들과 함께 6.25참전용사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했다. 사진은 전달 당시 모습. (제공: 인추협)

이번 도시락 전달은 앞서 6.25참전유공자들이 금천미래아동센터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한 데 따른 답례 차원이다.

양은선 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해서 대접하겠다는 기특한 생각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친구들과 준비하며 함께하는 모습도 아주 예뻤다”면서 “우리 사랑의 일기 아이들이 함께 하며 서로를 위해 주고 소통하는 기쁨을 느끼고 많이 성장해 가는 모습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이런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아직도 살만하고 하루하루가 행복”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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