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2일 교육을 마친 뒤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방문해 현장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11.15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2일 교육을 마친 뒤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방문해 현장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11.15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2021년 제2차 정례회 대비를 위해 지난 12일 하루 동안 의정 역량강화 교육과 현장 활동을 병행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관련 의회의 향후 과제’와 ‘지방의원이 알아야 할 행정사무감사·예산심사 총론’을 주제로 전문 교육을 진행한 뒤 오후에는 시흥 갯골생태공원과 웨이브파크를 잇달아 방문,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첫 번째 강의에서는 내년 1월 시행되는 개정 지방자치법의 주요 내용과 법 개정에 따른 자치법규 정비 방안, 안산시의회 기본조례 개정 방향 등에 대한 해설이 이뤄졌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타 시군의 실제 사례를 통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에 적용되는 분석 기법 및 주요 쟁점 사안이 소개됐다.

이어 시흥 갯골생태공원 현장 활동에서는 시흥시 공원과의 협조를 얻어 공원 내 염전 운영 실태를 파악했으며, 지난해 개장한 인공 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찾아서는 이 시설과 인근에서 조성 중인 아쿠아펫랜드 사업에 대해 시흥 미래전략담당관 측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답사를 벌였다.

이번 일정에 참여한 의원들은 정례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고, 심사에 필요한 정보와 타 시 우수사례의 시사점을 얻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평했다.

박은경 의장은 이날 교육에 앞서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는 시민의 대표로서 그 책임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다가오는 정례회를 포함해 남은 8대 의회 임기를 내실 있게 보내기 위해 이번 교육과 현장 활동이 의정 역량 제고의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73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개최되며, 정례회의 부의 안건과 의사일정 등은 15일 열리는 제272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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