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다자대결.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1.10
차기 대선주자 다자대결.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1.10

안철수 4.3%, 심상정 3.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차기 대선주자 가상 다자대결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6.2%를 기록해 34.2%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2%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대결 지지도 조사를 한 결과, 윤석열 후보가 10월 4주 조사 대비 11.8%p 상승한 46.2%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와의 차이는 12.0%p로, 지난 조사(0.2%p)보다 오차범위(±2.2%p) 밖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0.4%p 하락한 34.2%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0.3%p 오른 4.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7%p 내린 3.7% 순이었다.

윤 후보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서울과 TK, PK, 인천·경기, 20대와 60대, 70세 이상, 30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 무직·은퇴·기타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학생, 가정주부 등에서 상승했다.

이 후보는 인천·경기와 PK, TK, 60대와 70세 이상, 20대, 진보층, 무직·은퇴·기타와 가정주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에서 하락했다. 반면 호남과 충청권, 서울, 50대와 30대, 40대, 무당층과 민주당,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 사무·관리·전문직과 자영업에서 올랐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단일화를 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43.0%,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40.0%로 3.0%p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응답이 67.6%로, 단일화를 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 18.0%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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