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9일 광주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를 외치고 있다. (제공: 나주진보연대) ⓒ천지일보 2021.11.9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9일 광주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를 외치고 있다. (제공: 나주진보연대) ⓒ천지일보 2021.11.9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9일 광주검찰청 정문 앞에서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나주진보연대, 615공동선언실천 나주지부, 민주노총 나주시지부, 나주사랑시민회, 진보당 나주시위원회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20년 9월 지차남 시의원의 5분 발언으로 시작된 나주시청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의혹이 최근 나주시청 팀장급 공무원 1명과 민간인 1명의 구속으로 이어졌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혐의로 2명이 구속된 상황은 나주시 환경미화원채용 비리의혹의 실체가 존재하다는 것이 분명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검찰은 나주시 채용 비리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 위법 경중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또 2명의 구속자를 통한 철저한 수사, 관련자들의 대대적인 소환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분명히 밝힐 것을 강조했다.

특히 “나주시의 채용 비리가 환경미화원 직군에 머문 것이 아닌 다른 공무직 직군에도 벌어졌는지와 함께 공무원의 승진 인사 과정에서도 채용 비리가 있었는지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같은 날 진행 된 검찰의 나주시장실 압수수색에 이에 향후 수사당국의 수사방향에 많은 시민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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